방송인 유병재와 배우 정준호가 ‘덜 빨간 사과 레시피’를 소개하며,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SBS ‘맛남의 광장’은 지난 8일 방송에서 예산 사과를 활용한 노오븐 사과 디저트 3종을 선보이며 사과 농가 돕기에 나섰다. 지난주에 이어 15일 방송에서는 유병재와 게스트 정준호가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덜 빨간 사과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날 유병재와 정준호는 각자 개발해온 덜 빨간 사과 레시피로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결을 계기로 유병재는 ‘맛남의 광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한다. ‘맛남의 광장’ 합류 이후 양세형의 주방 보조만 해왔던 그가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을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병재가 준비한 메뉴는 새콤한 사과와 아삭한 양배추를 이용해 만든 샐러드 김밥이었다. 백종원의 평가 전 유병재의 메뉴를 맛본 상대팀 정준호와 김희철은 곧바로 패배를 수긍했고, 양세형 또한 그 맛을 인정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종원을 비롯한 멤버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유병재의 사과 샐러드 김밥 레시피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반면 정준호는 요리 대결이 아닌 백종원 뒷담화에 더욱 열중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그는 “백종원 형이 없으니까 하는 얘기인데 엄청 예민하고, 과하게 표현하면 불같다”고 말하며 입을 뗐다. 진심 가득한 그의 모습에 멤버들은 몰래 동영상 촬영을 하기 시작했고, 백종원이 등장하자 바로 뒷담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능숙하게 대처하려던 정준호는 예상치 못한 멤버들의 완벽한 증거 자료에 진땀을 뺐다.
이어진 야식 시간에서 백종원은 예산의 특산물인 사과와 꽈리고추로 특별한 메뉴를 선보였다. 백종원이 준비한 메뉴는 ‘꽈리고추 전’과 냉동 삼겹살과 환상의 조합을 자랑하는 ‘사과 미나리 무침’이었다. 백종원은 즉석에서 ‘꽈리고추 전’과 어울리는 새우젓 양념소스를 개발해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이를 맛본 정준호는 “최고가 나왔어”라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
백종원의 요리에 에너지를 얻기라도 한 듯 정준호는 쉴 새 없는 수다로 멤버들을 지치게 했다. 멤버들은 지루한 기색을 비췄지만 정준호를 막을 수 없었고, 급기야 양세형은 마이크를 떼버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책임질 백종원 표 꽈리고추와 사과 요리, 모두를 놀라게 한 유병재의 특급 사과 레시피는 10월 1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