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과 레드벨벳, 오마이걸 등 K팝 스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힐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영동대로와 삼성동 코엑스 K팝 광장 일대에서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강남페스티벌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현장의 분위기를 비대면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생중계한다.
‘영동대로 K팝 콘서트’는 18일 오후 7시부터 코엑스 옥상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가수 티파니·문빈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강다니엘과 레드벨벳, 아스트로, 오마이걸, AB6IX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국내외 랜선관객 200여명과 양방향 소통으로 120분 간 진행되는 콘서트는 SBS KPOP(스브스 케이팝)과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코엑스 아티움 등 7곳에 설치된 9기의 옥외전광판을 활용한 미디어쇼 ‘강남 사계’는 1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18시 40분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10분씩 4회에 걸쳐 상영된다. 이밖에도 관내 옥외미디어 31곳 41기에 수시 표출되는 ‘도심 속의 미디어 갤러리’를 통해 유명 미술작가들의 33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의 전형을 만들 것”이라면서 “2020 강남페스티벌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