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기업 유니슨(018000)이 1,300억원 규모 풍력단지의 첫 삽을 뜬다.
15일 유니슨은 오미산풍력발전과 1,356억원 규모 EPC(제품 및 건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미산풍력은 경북 봉화군 일대에 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하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유니슨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올 11월 진입로 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8월말 준공한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성능이 입증된 유니슨 4.3MW급 터빈이 공급되는 첫 사례”라며 “현재 국내 설치된 터빈은 2~3MW급 수준인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풍력 터빈이 4MW급 이상으로 상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