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큰딸 서민정(사진)씨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와 19일 결혼식을 갖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씨와 홍씨는 지난 6월 약혼식을 올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결혼식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일가와 보광창업투자 관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두 사람의 약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장 등은 홍씨와 고종사촌 관계다.
서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일하다 중국에서 경영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한 서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