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 인솔로 골프 분석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솔티드㈜(대표 조형진)가 북미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솔티드는 코로나 대유행의 불황 속에서도 제품 출시 10개월 만에 아마존을 비롯해 미국의 글로벌 골프용품 유통사와 내년까지 약 4만 대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골프 시장의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솔티드는 전년대비 1,3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솔티드 스마트 인솔은 압력 센서가 내장되어 족저압의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모바일앱으로 실시간 전송하며 무게 중심 이동과 신체 밸런스 데이터를 분석해 보행 분석과 러닝 분석, 골프 연습 중 자세와 스윙 동작을 분석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스마트 인솔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주는 솔티드 골프는 개인의 스윙 동작을 분석하여 데이터화 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체중 이동 및 지면반력 분석, 스윙 밸런스 개선, 구간별 목표설정과 연습, 기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의 골프 훈련을 통하여 일반 골프유저도 쉽게 부상을 방지하고 빠른 실력 개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지난 12일 미국 최대의 리뷰사이트 마이골프스파이에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리뷰에는 “고가의 골프 체중이동 분석 전문 장비인 포스 플레이트(force plate)와 비교하면서 체중 이동과 스윙패턴을 이해하여 연습을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솔루션”이라며, “유사한 고가의 장비 대비 매우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표현했다.
솔티드는 지난 10월 13일~14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미국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도 아마존 골프 스윙 트레이너 분야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하며 미국 골퍼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구매자들은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밸런스 피드백 모드는 환상적이다”, “인솔에서의 진동 피드백이 스윙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에 정말 효과적이다”, “정말 경이롭다! 첨단 기술이 적용된 인솔이 그 어느 인솔보다 편할 뿐 아니라 내 자세와 건강 문제를 찾는데 정확성이 높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솔티드는 10월 말, 기존 솔티드의 제품보다 두께가 얇아진 새로운 스마트 인솔을 출시할 예정이다. 개선된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스마트한 트레이닝 환경을 제공하여 건강 관리, 부상 방지, 스포츠 기능 향상을 더욱 쉽게 이룰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
솔티드 조형진 대표는 “제품의 기술력에 대한 확신과 그동안 쌓인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반드시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인솔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분야의 유니콘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며 비전을 밝혔다.
솔티드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C 랩(Creative Lab)'으로 출발해 2015년 9월 독립한 디지털 라이프 케어 전문 기업으로,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솔티드인솔을 출시했다. 솔티드 인솔은 골프를 비롯해 솔티드 러닝, 피트니스 등 각종 스포츠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ES 2017년 혁신상과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2017, 2018에서 황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미시간벤처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 신한금융투자, 코람코자산운용 등을 통해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중소스포츠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아마존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마존 본사의 런치패드의 대표 기업 중 하나로 참여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