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주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0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씨젠(096530)으로 나타났다. 금호석유(011780), SV인베스트먼트(289080) 등도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씨젠으로 집계됐다. 씨젠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대표 기업으로 코로나19 사태 수혜주로 평가된다. 최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실적 성장 역시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매수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씨젠의 예상 연매출을 1조116억원, 연간 영업이익을 6,132억원으로 제시했다. 각각 지난해보다 729.5%, 2,634.6%씩 늘어난 액수다.
씨젠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금호석유였다. 금호석유는 최근 NB라텍스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급격한 시세 변동을 보이는 SV인베스트먼트가 매수 3위를 기록했으며 넵튠(217270), KPX생명과학(114450), 피플바이오(30484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도 1위는 SV인베스트먼트가 기록했다. 씨젠, KNN(058400), SK케미칼(285130), 피플바이오, 진원생명과학(0110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9일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씨젠이었다. 아이엠이연이, 빅히트(352820), SV인베스트먼트, 옴니시스템(057540)이 그 다음이었다.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도 씨젠이었으며, SV인베스트먼트, 셀리버리(268600), 빅히트, 우리기술투자(04119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