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학캠프는 가을철 별자리를 관측하고 천체 관련 만들기 체험 및 과학관 관람을 할 수 있는 1박 2일 교육 프로그램이다.
첫째 날에는 천체투영관의 돔 스크린에 펼쳐지는 밤하늘을 살펴보고 별자리에 대한 신비로운 신화를 들을 수 있다. 이후 천체관측소에서 은하, 성단, 성운 등 우주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망원경을 조작해 별을 관측하고 별자리 배지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진다. 늦은 밤까지 우주 탐험을 만끽하고 싶은 가족을 위해 캠프관 앞마당에는 자율 심야 관측을 위한 망원경도 제공한다.
둘째 날에는 상설전시관과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휴먼라이프’를 관람할 수 있다. 고현숙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으로 안전한 캠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가을 밤하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멋진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늘어나는 관람객 및 캠프 수요 충족을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캠프관 증축 공사를 앞두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