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연구원은 “3분기 R2M의 일평균 매출을 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컨텐츠 업데이트와 아이템 프로모션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R2M의 흥행 장기화로 웹젠의 개발력과 퍼블리싱 역량이 입증된 만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중국 라이선스 게임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오 연구원은 “중국에서도 ‘MU’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37게임즈’가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MU IP 기반 모바일 신작인 ‘영요대천사’가 16일 판호를 발급받고 19일부터 1개월간 1,000만명 모집을 목표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전민기적2’는 전작의 높은 인지도와 텐센트의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대규모의 흥행이 예상되는 만큼 출시 일정 가시화 시 웹젠의 투자 심리를 빠르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빠른 실적 개선으로 웹젠의 12개월 Forward PER은 10.4배에 불과하다”며 “연이은 국내 게임 흥행으로 IP 경쟁력뿐 아니라 개발력과 퍼블리싱 역량까지도 검증 받은 만큼 디스카운트 해소에 의한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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