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구스 침구와 아우터 판매 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많은 인원이 몰리는 집객성 이벤트 대신 올해 초부터 준비한 특별 상품 행사와 할인 혜택을 강화한 사은 행사에 집중했다.
코로나19로 ‘집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롯데백화점은 ‘구스페어’ 행사를 선보인다. 6개 브랜드 침구류 브랜드의 구스 이불과 토퍼, 베개 솜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월 구스 전문 브랜드인 소프라움과의 사전 기획을 통해 안정된 가격으로 구스 이불을 제작했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많이 찾는 아우터 행사도 준비했다. 무스너클, 노비스,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단독 판매한다.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은 10월 들어 18% 신장하면서 이번 행사에서 인기 상품의 물량을 전년보다 2배 가량 늘렸다. 롯데백화점 의류 자체브랜드(PB) 브랜드인 ‘유닛’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캐시미어 혼방 코트를 선보인다. 약 8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코트는 캐시미어 10%, 울 90% 혼방 소재로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사은 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23~29일 롯데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41개 숫자 중 5개를 뽑는 경품 행사도 한다. 5개 번호가 당첨 번호와 모두 일치한 1등에게는 100만원권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도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롯데 유통 계열사 7개가 참여하는 2조원 규모의 행사인 ‘롯데온세상’이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창립 행사는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1년 동안 공을 들여 준비한 결과물”이라며 “지난 41년 동안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보답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