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21일 오후 들어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0.39%(91.3포인트) 오른 2,367.5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0%(4.62포인트) 오른 2,363.03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60억원, 기관이 1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4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7%), 나스닥 지수(0.33%)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낙관적인 추가 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여기에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져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이런 재료들이 전날 어느 정도 선반영됐고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을 고려하면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16%), NAVER(2.07%), 삼성바이오로직스(0.15%), 셀트리온(0.25%), 카카오(0.57%), 삼성SDI(0.12%)가 올랐고, SK하이닉스(-1.29%), LG화학(-0.48%), 현대차(-1.19%) 등은 내렸다 .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4%(6.12포인트) 오른 830.7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33%) 오른 827.35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885억원, 40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5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8%)와 씨젠(1.47%), 에이치엘비(6.70%), 알테오젠(0.55%), 셀트리온제약(0.76%), 카카오게임즈(3.24%), CJ ENM(0.50%) 등이 올랐고 제넥신(-1.26%), 에코프로비엠(-0.78%)는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8원 내린 1,132.2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