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의혹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긍정·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갈린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잘한 일이다’, ‘잘못한 일이다’ 평가 모두 각각 46.4%의 응답을 얻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2%였다.
이념 성향과 정당별로 진보층(71.5%)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0.1%)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보수층(72.7%)·국민의힘 지지층(92.1%)에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잘한 일 58.4%, 잘못한 일 36.4%)와 대구·경북(잘한 일 36.6%, 잘못한 일 57.4%)이 대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6.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