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다.
22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1,69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68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01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부산 581번, 582번, 583번 확진자는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시설 내 격리 중인 입원환자다. 보건당국이 전날 실시한 입원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입원환자와 종사자들의 잠복기를 고려해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입원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와 입원환자, 북구보건소 직원 등 84명으로 늘었다.
부산 지역 누계 확진자는 583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