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두산밥캣, 유럽 온라인 출시행사서 신제품 12종 선보여

두산밥캣이 21일 유럽에서 열린 온라인 신제품 런칭 행사에서 선보인 콤팩트휠로더./사진제공=두산밥캣두산밥캣이 21일 유럽에서 열린 온라인 신제품 런칭 행사에서 선보인 콤팩트휠로더./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241560)은 체코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법인에서 21일(현지시간) 온라인 신제품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역대 최다인 12종의 신제품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신제품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콤팩트 휠로더(Compact Wheel Loader)와 지면을 다지는 기계인 라이트 콤팩션(Light Compaction)을 비롯,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R시리즈 소형 로더, R2시리즈 미니 굴착기 등이다.


이날 최초로 공개한 콤팩트 휠로더는 향상된 적재능력과 좌우 굴절 기능을 갖춰 좁은 장소에서도 작업 효율성이 좋은 유럽 특화 장비다. 두산밥캣은 연 2만대 규모의 유럽 콤팩트 휠로더 시장에서 향후 5년 내 연 1,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팔트 도로 정비에 필수로 사용되는 라이트 콤팩션 장비도 처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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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은 지난해 북미에 선보여 호응을 받은 R시리즈 소형로더와 R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R2시리즈 미니 굴착기도 유럽에 출시했다. 유럽 미니 굴착기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 9만 대 규모로, 유럽 전체 소형 건설장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두산밥캣은 현지 딜러망과 마케팅 역량 강화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향후 1~2년 내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두산밥캣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 기술인 ‘맥스 컨트롤(Max Control)’,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제품의 옵션을 상시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고객지원 프로그램(Features on Demand)’ 등 기술도 선보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두산밥캣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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