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권평오)가 19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러시아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상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2일 KOTRA에 따르면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35개사와 러시아기업 40개사가 참가해 기술협력 상담을 50건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오픈이노베이션 포럼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KOTRA는 북방경제협력위, 한러혁신센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이노비즈협회, 창업진흥원 등 ‘한-러 혁신 플랫폼’ 지원기관과 협력해 이번 상담회를 준비했다.
KOTRA는 ‘온라인 한국관’을 구성해 우리 기업 알리기에도 나섰다. 러시아 시장 진출과 기술 협력을 희망하는 한국기업 30개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홍보했다.
의약품을 생산하는 B사는 러시아 대형제약사와 제약·바이오 공동 연구를 논의했다. 농업기자재 기업 J사는 러시아 농업기술 바이어와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협력을 협의했다. 이번 상담회로 양국 기업의 기술협력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OTRA는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한-러 혁신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 간 산업·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더욱 많이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