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환자 3명 또 확진…누계 84명(종합)

3명 모두 해뜨락요양병원서 다른 병원 이송 환자

환자, 종사자, 보건소 직원 등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 84명

부산 누계 확진자 583명으로 늘어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새마을 방역단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새마을 방역단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2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1,69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69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부산 581번, 582번, 583번 확진자는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였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해당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2층에 입원해있다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고령 환자들이다.


앞서 보건당국은 2층 입원환자 18명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이 중에서 6명이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18명 중 9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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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보건당국이 전날 실시한 입원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입원환자와 종사자들의 잠복기를 고려해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와 입원환자, 북구보건소 직원 등 84명으로 늘었다. 입원환자 68명, 종사자 15명, 보건소 직원 1명이다.

부산 지역 누계 확진자는 583명으로 집계됐다. 115명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백병원, 고신대병원, 해운대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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