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與 강훈식, 국감 중 또 게임 삼매경...세비가 아깝네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장면이 취재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두말할 여지 없이 잘못한 일”이라며 “반성하고 자숙하며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글을 올렸네요. 기껏 세비 줘가며 국회에 보내놓았더니 하라는 나랏일은 제쳐 두고 게임 삼매경에 빠진 건가요. 강 의원은 3년 전에도 국정감사 진행 중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포착된 적이 있습니다. 혹시 ‘게임 중독’에 빠진 게 아닌지 걱정되네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재정준칙 도입은 시대착오적”이라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시대착오적이라는 말씀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선진국도 위기 직후 재정수지 악화 과정에서 준칙을 낸 경우가 많았다. 우리도 그래서 제시한 것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위기 때는 준칙 적용을 배제하기로 해서 ‘무늬만 준칙’이라는 비판을 받는 재정준칙을 공격하는 여당 의원이나 이를 의미 있는 제도적 장치라고 생각하는 경제사령탑이나 모두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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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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