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OSCO(005490))가 증권가 예상보다 준수한 실적을 거두면서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시27분 현재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4.52%) 오른 21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증권가 기대보다 준수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포스코는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35.9% 줄어든 6,6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783억원이었다. 증권가 예상보다 39.38% 높은 영업이익을 벌어들인 셈이다. 삼성증권에서 그나마 가장 높은 추정치인 5,680억원을 제시한 바 있는데, 그마저도 이번 실제 실적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한편 포스코의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0.8% 감소한 14조2,61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은 3.5% 늘어난 5,140억원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