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영웨스트(본명 고영우·26)가 소속사인 메킷레인레코즈를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한다.
영웨스트는 26일 자신의 SNS에 “이번에 일으킨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제 잘못된 행동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영웨스트는 지난해 8∼9월 메킷레인레코즈 소속 동료 래퍼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와 함께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6일 1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나플라, 루피 등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영웨스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영웨스트입니다.
제가 이번에 일으킨 불미스러운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있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이후로 저는 메킷레인에서 탈퇴, 활동 중단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모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