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20년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2016년 처음 시행됐다. 올해는 지역대학생 6,000여 명에게 4억6,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5,250명에게 3억8,000만 원 정도를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주소지 관계 없이 부산지역 소재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2016년부터 2020년에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실행자 중 대출 학기 기준으로 소득 8분위 이하인 자이다.
지원금액은 대출이자 1년분으로 2020년도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부산민원120-시민참여-행사·모집참여신청 메뉴를 참조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대학재학 여부, 소득분위, 대출정보 등 확인을 거쳐, 12월경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자 상환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결과는 문자메시지로도 통보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