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3,025억원…분기 매출 2조원 회복

전분기 대비 매출 26%, 영업이익 215% 증가




삼성전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수요가 되살아 나면서 2조원대 분기 매출을 회복했다.

삼성전기(009150)는 지난 3·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 2,879억 원, 영업이익 3,025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직전분기에 비해 4,757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20억원 증가했다. 비율로는 각각 26%, 3% 늘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에 비해 2배 가량 뛴 2,06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133억원 늘며 60%라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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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 확산한 코로나19로 소비 절벽을 경험한 정보기술(IT)과 전장 시장의 수요가 회복된 것이 호실적의 이유라고 꼽았다. 또한 수율과 설비효율을 개선해 컴포넌트와 모듈, 기판 등 전 사업부문 실적이 직전 분기보다 개선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과 비교할 경우 소형·고용량 MLCC, 모바일 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4·4분기에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IT와 전장용 MLCC, 패키지기판 등의 시장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부가 MLCC, 5G 안테나용 및 모바일 AP용 패키지기판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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