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건축자재 기업 중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이 가장 높은 회사로 뽑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CC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건축자재 분야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KSI 조사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해관계자 기반 조사다. 업종별 애널리스트·환경 심사원 등 414명의 전문가 그룹과 소비자·협력사·주주·임직원 등 2만5,650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했다.
건축자재 업종의 지속가능성지수는 전 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도 KCC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특히 이사회의 책임성, 기업경영의 투명성 강화 등을 나타내는 조직 거버넌스와 반부패, 공정경쟁 등을 나타내는 공정운영관행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KCC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보고서상(KRCA)‘도 동시에 수상했다. 한국표준협회(KSA)가 사회책임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소비자·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잘하고 있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CC는 이번 수상으로 6년 연속 KRCA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KCC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 성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