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한 가운데 범삼성가인 신세계그룹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은 26일 오후 2시 30분경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차정호 신세계 사장, 강희석 이마트 사장 등 그룹사 사장단도 동행했다.
이명희 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막내딸로, 이건희 회장의 유일한 동생이다.
신세계 측은 “이명희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건희 회장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지하 2층에 마련됐다. 장례는 4일장으로 발인은 28일 오전이다. 장지는 용인 선영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