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 열린 장애인 재활상담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충북 청주의 한 재활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있다. A씨는 지난 23∼24일 충남 아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장애인 재활상담사 워크숍에 참석해 경기 여주시의 40번째 확진자 B씨와 접촉했고 이날 확진자 접촉자 통보 뒤 검사를 받았다. 당시 워크숍에는 충북에서 3명이 참석했으나 A씨를 제외한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치하는 한편 그와 접촉한 재활원 입소자 1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청주에서 90번째, 충북에서 187번째 확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