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내년 4월 선보이는 국가보조금 맞춤형 서비스의 명칭을 ‘보조금24’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조금24는 정부민원 통합포털인 ‘정부24’에 가입해 사전 동의한 국민에게 행정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국가보조금 내역을 찾아 알려주는 서비스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정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 정보를 알기 위해 각 기관 홈페이지나 주민센터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보조금 대상이나 신청 방법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줄어들 전망이다.
행안부는 앞서 국가보조금 맞춤형 서비스 명칭을 공모했고 ‘보조금24’ ‘온나라보조금’ ‘나라드림24’ 3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전문가심사와 국민투표를 진행한 결과 보조금24가 39.5%를 받았고 나라드림24가 32.1%, 온나라보조금이 28.3%를 차지했다.
행안부는 보조금24 정식 개통을 앞두고 국민이 참여하는 시범운영단을 모집하는 한편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전 운영을 실시한다. 대국민 홍보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보조금24’라는 이름에는 그간 신청 업무 위주였던 보조금 서비스를 넘어 언제 어디서든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정부24에 이어 내년에 선보이는 보조금24 서비스로 국민에게 선제적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전자정부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