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9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4회 부산 상생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공동 기술개발과 다양한 정보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해 한컴그룹, 동원F&B, 포스코 등 대기업 3사와 창업기업 대표, 투자자,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창업기업과 대기업과의 협력사업 발굴을 주제로 다룬다.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누리 사업 소개 및 협업 성공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대기업 3사의 상생협력 제안 및 관련 창업기업 기업설명(IR), 토크콘서트, 자유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한컴그룹은 인공지능(AI)·블록체인·스마트시티·모빌리티·로봇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동원F&B는 수산가공품·건강기능식품·펫푸드 등의 분야에서, 그리고 포스코는 철강재 분야에서 협업 제안을 한다.
창업기업 기업설명(IR)에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초고해상도 건축 파노라마view 프로그램 개발 업체 에이디, 하이브리드 드론·무인시스템 개발 업체 로보프렌, 지능형 재난안전 시스템 개발 업체 커니스, 발효흑삼 개발 업체 함초록, 자반 고등어·고갈비 등을 제조하는 신호씨푸드 등이 참여한다.
부산 상생혁신포럼은 협업을 희망하는 중소, 중견기업 담당자나 창업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상생혁신포럼을 통해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대·중소·중견기업과 혁신성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생협력의 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