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장기적인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28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기장군 2040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2040년 기장군의 미래상 제시를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인구구조와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지역발전 정책 대응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용역은 부산연구원에서 내년 9월까지 수행한다. 용역에는 2030년 부산도시기본계획, 부산발전 2030 비전과 전략, 부산광역시 도로정비 기본계획,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 계획과 연계한 군 2040 장기발전계획이 담긴다. 특히 토지이용, 기반시설, 환경보전, 도시 및 주거환경, 경관, 공원녹지, 방재안전, 경제산업진흥 등 8개 부문별 핵심전략산업을 도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장군의 현황을 되짚어보고 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용역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급변하는 행정과 환경 여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