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방글라데시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카지점에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방글라데시에 진출해 있다.
코리안데스크는 기존 현지금융 지원 외에도 △현지 시장정보 안내 △현지출장 시 숙소 예약, 공항 픽업 등 편의 제공 △법인 설립, 사무소 개설을 위한 사전상담 등 방글라데시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국시각 기준 오후1시부터 9시까지 가능하다.
세계 8위 규모의 인구 대국인 방글라데시는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약 170여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우리은행은 1996년 방글라데시에 한국계 은행 최초로 다카지점을 설립한 데 이어 사실상 영업점 역할을 하는 출장소를 총 8곳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에 필요한 정보와 편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