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소득 이하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디딤돌 대출금리’가 이달 0.2%포인트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시중금리 인하 추세 등을 고려해 디딤돌 대출금리를 추가로 낮추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에도 0.2~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인하 조치로 연 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가 5억원 이하 주택 구매 시 적용받는 디딤돌대출 금리는 평균 0.2%포인트 인하된다. 연금리로 1.85~2.4% 수준이다. 생애 최초 구입, 다자녀가구 등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이보다도 더 낮아진다. 아울러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신혼부부가 5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적용받는 신혼부부 디딤돌대출 금리도 평균 0.2%포인트 인하된다. 연금리로는 1.55~2.1% 수준이다. 이번 금리 인하는 이달 30일 이후 신규로 실행하는 대출부터 적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