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쉴 때만이라도 화재현장 잊으세요' 침대회사의 특별한 '기부'

시몬스, 2년째 소방서에 난연매트리스

심신 힘든 소방관에 ‘편한 휴식’ 격려도

안정호(왼쪽) 시몬스 대표가 29일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소방관 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지민 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시몬스안정호(왼쪽) 시몬스 대표가 29일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소방관 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지민 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시몬스



시몬스침대가 올해도 소방관의 휴식을 위해 매트리스를 기부했다.


시몬스는 29일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소방관 복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재단에 1억원 규모의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지난해에도 전국 소방서에 1억원 규모 동일한 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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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가 불에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기부한 이유는 화재 현장에서 이 매트리스의 중요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매트리스로 불이 번지지 않아 소방관이 보다 안전하게 구조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지원에는 생명을 담보로 한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이 반복되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이 크게 받는 소방관을 위한 배려도 담겼다. 최근 대전소방본부가 소방공무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음주습관 등 정신 건강관리가 필요한 응답자가 약 60%로 나타났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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