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부산역 광장과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총 4회에 걸쳐 전통민속예술공연 한마당 ‘2020 찾아가는 문화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민속예술공연의 해학과 흥을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려고 기획됐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 공원에 민속예술 공연단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동래야류 등 부산시 소재 무형문화재 16종목이 참여해 종목별로 가장 재미있고 흥겨운 부분을 공연한다. 31일 첫 회 행사가 진행되는 부산역 광장에서는 동래지신밟기, 동래야류, 동래고무, 동래한량춤, 동래학춤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전통예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을 1, 2부로 나눠 진행하고 중간에 현장 방역을 하는 등 관람객과 공연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들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