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롯데렌탈,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렌트 차량 등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렌트 차량 등록으로 해남군은 연간 60억∼100억원 이상의 지방세수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이승연 롯데렌탈 경영관리본부장, 정건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부사장이 참석해 렌트 차량 등록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란 롯데렌탈은 장기렌트 신규 차량 연간 2만∼3만대를 해남군에 등록할 계획이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기업도시 내 유보지 16만5,000㎡를 차고지 부지로 롯데렌탈에 제공하기로 했다.
해남군은 차량 등록, 번호판 발급 등 행정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어려운 지자체 예산 여건에서 롯데렌탈 유치로 지방세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해남=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