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룸’ 전문 업체 신성이엔지(011930)는 29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한다고 29일 공시했다. 그린 뉴딜 수혜주로 꼽히는 신성이엔지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시설 관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신성이엔지 주가는 최근 이틀간 15.65% 급등했고, 이달 들어서는 52.8%나 뛰어 올랐다. 이에 주가가 오르니 자사주를 처분해 이익을 챙긴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날 신성이엔지는 보통주 1,00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처분 가격은 2,920원으로 이날 종가인 3,140원 대비 7%가량 할인된 가격이다. 신성이엔지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자사주 처분 목적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