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참가국들, 한국 탄소중립 선언 환영 입장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참가국들은 한국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탄소 중립’을 선언한 것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GGGI 제9차 총회와 제13차 이사회에 참석한 영국, 프랑스, 덴마크, 뉴질랜드,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은 회의 발언을 통해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언급한 것을 환영했다.


이들 국가는 한국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노력을 가속하는데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회원국들의 의견일치로 2021∼2022년 총회·이사회 부의장국으로 재선임됐으며, 2021∼2022년 민간이사로 신부남 전 기후변화대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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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으로도 GGGI 최대공여국이자 부의장국 및 감사담당국 수임 국가로서 GGGI가 개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GGGI는 개발도상국과 신흥경제국의 건강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촉진하기 위한 국제기구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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