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서비스 출시

위성방송과 인터넷에 알뜰폰을 더한 결합 서비스 가능

KT스카이라이프 모델들이 29일 알뜰폰 서비스인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KT스카이라이프 모델들이 29일 알뜰폰 서비스인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출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30일 합리적 요금의 알뜰폰(MVNO) 서비스인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위성방송과 인터넷에 알뜰폰을 더한 결합 서비스가 탄생했다. 유심(USIM) 전용 상품으로 설계되어 기존 휴대폰에 유심만 바꿔 끼워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의 특징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전국민 방송통신 알뜰결합’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의 광역성을 기반으로 사실상 전 국민 대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알뜰폰 사업자의 경우 특정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결합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차별화되는 것이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과 위성방송의 결합에 인터넷까지 묶은 3종 서비스 결합(TPS) 시 더욱 큰 할인을 제공해 경제적인 요금으로 유무선결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성방송과 100M인터넷을 제공하는 30%요금할인 홈결합에 완전무제한형 모바일 상품을 결합한 서비스는 월3만6,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다양한 사용패턴을 가진 고객들을 위해 롱텀에볼루션(LTE), 5세대(5G) 이동통신 등 10종으로 다양화했다. 음성 통화 이용시간에 따라 선택형 4종을 월 4,400원부터 2만1,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음성 무제한형(월 2만0,900원) 및 데이터 무제한형(월 2만7,300원) 상품도 출시된다. 음성과 데이터 완전무제한형 상품도 데이터 제공 방식에 따라 월 17,600원부터 42,600원까지 4종으로 구성했다.

KT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요금제 소개./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KT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요금제 소개./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


또 모바일 셀프개통을 통한 비대면 가입방법을 마련했고, 모바일샵에서 자급제폰 14종, 중고폰 13종, 모바일 액세서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스카이라이프의 특화 요금제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위성방송 가입자 중 다수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별도 할인 요금제와 위성방송과 휴대폰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요금제를 연내 조기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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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는 알뜰폰 사업 등록조건에 따라 위성방송과 인터넷 등 결합상품을 타 알뜰폰 사업자들에게도 동등한 조건으로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알뜰폰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가계 통신비 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방안에 적극 부응하며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다양한 상생방안을 마련해 개방형 방송·통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출시를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다음 달까지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가입요금제 및 자사 서비스 이용고객 여부에 따라 월 이용료 무료혜택과 소형가전, 비말차단 마스크 등을 제공한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출시로 기존 위성방송, 인터넷과 더해 스카이라이프 유무선 서비스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며 “특히 위성방송에 인터넷을 더한 30% 요금할인 홈결합의 평생할인 혜택을 모바일에도 적용해 실속형 유무선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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