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文,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정의선 회장 취임 후 '첫만남'

文, 한국판 뉴딜 관련 7번째 현장 행보

수소차 '넥쏘' 생산라인, E-GMP 등 관람

미래차 시장 선점 위한 정부 지원의지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친환경 미래차 관련 설명을 들은 뒤 정의선 현대차 회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수소차, 전기차 등 차세대 자동차의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취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이날 조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에 선정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현장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관련 현장을 방문한 것은 현재까지 일곱 번째다.

울산 현대차 공장은 ‘포니’ 생산이 시작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진원지이자 미래차 대중화 시대를 열어온 전진기지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초 수소차 ‘투싼’ 양산, 국내 최초 양산형 전기트럭 ‘포터’ 생산, 전기트럭 생산 1만대 돌파 등이 이곳에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이날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을 공개한 가운데 이를 활용한 ‘아이오닉5’도 내년부터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울산5공장을 방문해 울산시의 ‘친환경 미래차 육성전략’을 청취했다. 이후 수소차인 ‘넥쏘’ 생산라인의 주요시설을 둘러보았다. 특히 2년 연속 파업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한 현대차 노사 관계자 모두를 격려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미래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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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정의선 현대차 회장으로부터 수소차인 넥소 생산라인 안내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미래차산업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미래차 산업에 대한 업계의 투자계획과 정부의 제도적 지원 방안이 공유됐다. 미래차 업계에서는 전 세계 최초 수소전기승용차에 이은 상용트럭 양산과 수소버스·수소트럭 수출 성과,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 최초 공개 등 성과를 발표했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장관들은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행사 직후 정의선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각종 미래차가 진열된 전시장을 둘러봤다. 먼저 미래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 제네시스 콘셉트카, 차세대 수소트럭 ‘넵튠’ 등을 관람하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도 관람했다. 내년부터 전용플랫폼을 활용해 전기차를 생산하면 생산비용 절감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첫 수출을 개시한 수소트럭과 수소연료전지도 살펴봤다. 수소트럭은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북미·유럽 등으로 6만 4,000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니스트(UNIST) 미래차연구소의 연구 성과물인 ‘PAV(개인자율운항비행체)’, 초소형자율주행전기차 등도 둘러봤다.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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