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고시' 온라인 공채필기시험…"이번엔 불싸트 아니다"

대체로 "상반기보다 용이" 평가

다음달 대면면접…12월 최종합격

삼성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실시한다. 삼성이 온라인으로 직무적성검사를 시행한 것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체적으로 상반기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삼성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들이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온라인 GSAT를 진행한다. 시험은 오전과 오후 2차례씩 총 4차례 치러진다. 시험 시간은 준비 60분, 응시 60분 등 총 2시간이다.

삼성은 상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응시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에는 화면 배치·색상, 터치 스크린 등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UX)를 개선했다. 후기 게시판 등에 따르면 시험 난이도는 상반기보다 쉽거나 적절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다만, 시간 분배 등에서 여전히 어려웠다는 후기도 있었다.


상반기에는 난이도와 생소한 시험 여건 때문에 ‘불싸트’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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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측은 “지난 주말 진행한 온라인 예비소집에서 감독관들이 각 수험생이 불편함이 없도록 응시 환경을 꼼꼼히 사전 점검했다”며 “오늘도 시험 시작 전 준비시간에 세심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온라인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대면 면접을 실시한 뒤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 하반기 온라인 GSAT/제공=삼성삼성 하반기 온라인 GSAT/제공=삼성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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