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이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 아파트에 버금가는 시설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독주택 단지가 분양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아파트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아파트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해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독주택이 아파트에 비해 외부인 출입이나 각종 편의시설의 부재 등으로 인해 주택 시장에서 외면 받았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새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 등의 단독주택이 단지 형태로 뭉쳐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나 시설 등을 제공하며 실수요자들에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아파트에서는 불가능한 테라스나 지인 등을 초대하는 야외 파티 등을 단독주택에서는 누릴 수 있어, 이 점이 주거시장에서 단독주택만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최근 분양되는 단독주택 단지 중 최첨단 시스템으로 중무장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분양 시장에서 돋보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라포르테 세종’이 그것이다.
‘라포르테 세종’은 50년 전통의 종합건설업체 건영이 자체 시행 및 시공을 맡은 단지로, 세종특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6-4생활권 B1블록에 위치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이다. 지하 1층~ 지상 최고 3층으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총 127세대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T1타입 18세대, △84T2타입 18세대, △84T3타입 18세대, △84A타입 73세대로 구성되며, 테라스형 54세대, 단독형은 73세대로 구성됐다.
블록형 단독주택단지인 ‘라포르테 세종’은 원수산의 자연 지형을 한껏 활용한 특화 설계와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각종 보안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다. 고급 아파트 단지가 단지 초입부터 출입 차량과 외부인을 관리하는 것처럼 ‘라포르테 세종’도 이와 같은 보안시설을 갖췄다.
더불어 세대당 약 2대인 주차 공간과 각 단지로 이어지는 차량 동선이 단지 지하로 설계돼 단지 지상은 ‘차가 없는 단지’가 되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보통 자녀가 있는 3, 4인 가족 수요자가 단독주택의 주 수요층인 만큼 ‘차 없는 단지’인 ‘라포르테 세종’이 높은 선호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산지 지형을 활용한 단지인 만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 손실이나 결로를 방지할 수 있는 단열재가 연속으로 설계됐다. 절수기 일체형 씽크수전과 에너지 소비효율 기기를 최대한 활용해 관리비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단독주택의 장점들도 십분 활용했다. 가든 테라스를 이용하면 바비큐 파티와 같은 온가족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반려견까지 모두 함께 할 수 있어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것으로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한편, ‘라포르테 세종’ 홍보관은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했으며, 10월 오픈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