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142280)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등에 힘입어 3·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GC녹십자엠에스에 따르면 지난 해 실적 개선은 진단기기 및 혈액투석액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 영향이 크다. 지난 5월부터 음성 제2공장의 생산이 개시됨에 따라 주력 사업인 혈액투석액 부문이 10% 이상 성장했다. 또한 지난 6월 수출 계약 체결 이후 지속된 코로나 19 진단키트의 수출이 실적에 일부 반영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최근 코로나19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획득해 향후 추가 수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사업 재편이 안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사업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호조가 더해져 향후 실적은 더욱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성장동력으로 선택한 현장진단(POCT) 부문의 자체 연구개발과 함께 다양한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플랫폼부터 만성질환 분야 포트폴리오 확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