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원격근무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KT는 메신저와 화상회의, 업무관리 등을 합친 올인원 협업툴 ‘KT 웍스’를 2일 출시했다.
KT는 지난 9월부터 국내 협업툴 개발 기업 마드라스체크,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 업체인 새하컴즈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다. KT 웍스는 업무용 메신저와 프로젝트 중심 업무관리로 협업기능을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업무를 5단계 프로세스를 나눠 범주화하고, 조직 내 담당자와 일자를 정확하게 지정해 체크해 주는 ‘체계적 워크플로우’ △프로젝트에서 채팅 등 필요 시 언제든 ‘화상회의 연동’ △프로젝트 단위로 외부 협력사까지 쉽게 협업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 기능’ △사생활 보호와 실시간 업무 업데이트를 고려한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 암호화, 접속·열람·다운로드 제어, 보안 채팅 등 보안성도 강화했다.
KT는 향후 기업용 비대면 종합 업무 솔루션인 디지털 웍스의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문서중앙화 제품인 ‘KT 세이프닥’(SafeDoc), 화상회의 제품인 ‘KT 밋’(Meet)을 이달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클라우드 PC 제품인 ‘다스’(DaaS)까지 통합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챗봇·기가지니·AI 회의록 등 KT의 다양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접목할 예정이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은 “KT 웍스가 기업에게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고, 원격근무 생산성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DX)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KT 디지털 웍스는 AI기술과 5G 네트워크를 결합해 업무공간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워크센터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