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와 고려개발 합병으로 탄생한 대림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대림건설은 지난달 31일 2,697억원 규모의 대전 옥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총 1조746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대림건설은 올해 인천 금송구역을 시작으로 대전 삼성1구역, 인천 송월, 대전 옥계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정비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7월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한 대림건설은 ‘e편한세상’ 브랜드 경쟁력과 확장된 외형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중대형 사업을 공략하고 있다. 대림건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3,000억원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