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2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성금은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코로나19 초기부터 국내외 소외계층을 지원해왔다.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었던 3월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2만매를 지원했고, 5월과 7월에는 에콰도르와 라오스에 마스크 3만매와 한국산 진단키트 2만여 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승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홍보대사는 “가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1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 생활고까지 겹쳐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