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일 방문규 행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직원들과 비대면 타운홀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직원들과 대면 접촉이 줄어든 상황에서 은행 경영에 대한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캠과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타운홀미팅에는 국내 본·지점, 해외 법인·사무소에 근무하는 입행 5년차 내외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미팅에서는 업무계획, 여신 전략, 직제개편, 인사 방향성 등 은행 현안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선호 유튜브 채널·넷플릭스 시리즈, 집에서 시간 보내는 방법, 체력관리 비결 등 방 행장 개인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방 행장은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소통 공간을 통해 젊은 직원들의 관심과 고민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