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예능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개그우먼 박지선(36)이 2일 어머니와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팬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과 어머니는 가족이 이날 오후 경찰에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으로 아직 구체적인 사인은 알 수 없다”며 “사망 시점과 범죄 혐의점 등도 아직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해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는 등 ‘개그콘서트’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2010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후 각종 문화·예능 행사 제작발표회의 사회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차분한 진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