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1주일간 코로나 확진자 하루평균 8만명 넘어”

코로나사태 후 처음...일부 주, 양성 비율 40∼50%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의료센서(UMMC)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AFP연합뉴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유나이티드 메모리얼 의료센서(UMMC)의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미국에서 1주일간 하루 평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만명을 넘어섰다고 CNN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1일 기준 미국의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만1,33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보건 싱크탱크 ‘액세스(ACCESS) 헬스 인터내셔널’의 의장 윌리엄 해즐틴은 “1∼2주 전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10만명에 도달하겠다고 예측했는데 벌써 거기에 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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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판정 비율도 높은 수준이다. 미국에서 이 비율이 가장 높은 5개 주는 사우스다코타(50%), 와이오밍(43%), 아이오와(36%), 아이다호(34%), 캔자스(34%)다.

CNN은 신규 환자가 증가가 검사의 확대 때문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CNN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새 신규 환자는 18% 증가했지만 검사는 4.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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