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투자자 금융 교육 확대에 나선다.
이명호(사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일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대국민 금융교육 활성화’ 브리핑에서 “금융시장의 기초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자에게 금융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금융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많은 분이 오래전부터 지적해왔다”며 “최근 옵티머스 사태 등 여러 가지 금융 시장에서 나타나는 것을 되돌아보면 기본이 강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 산업 종사자에게는 자신의 업무를 되돌아볼 수 있게, 투자자에게는 적정한 금융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정종문 KSD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예탁원은 자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현재 시행 중인 특화된 교육만이 아니라 자본 시장 관점에서 적절한 콘텐츠를 개발·준비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예탁원은 투자자 금융 교육 확대를 위해 KSD나눔재단에 금융교육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현재 회사와 재단이 나눠 맡은 금융교육을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