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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3Q 영업익 119억원…전년比 8.3%↑

3·4분기 매출 1,66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4분기 매출 1,66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59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3%(9억원), 당기순이익은 17.2%(16억원) 늘었다. 기타매출은 회계처리 방식차이 등으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인터넷 서비스매출 증가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요인으로 모두 증가했다고 KT스카이라이프 측은 밝혔다.

2020년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10만명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만9,000명 감소했다. 하지만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스카이라이프 TV 신규가입자는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하였고, 수익성이 높은 고(高) ‘ARPU(Average Revenue Per User)’의 UHD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만1,000명 증가한 139만5,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가입자의 34%를 차지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2만8,000명이 신규 가입했다. 가입자 증가 폭은 2018년 10월 인터넷 사업 출시 이후 가장 크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16만9,000명으로, 작년 동기 가입자(8만8,000명) 대비 약 두 배의 가입자가 스카이라이프 인터넷을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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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상품 중심으로 판매 상품 체질 개선을 이뤘다. 사은품 대신 요금에서 할인해주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요금제 가입자가 늘며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상품(DPS) 결합률이 94.6%로 90% 이상을 지속 유지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10월 30일 스카이라이프모바일이 론칭한 만큼 방송, 인터넷, 모바일까지 모두 서비스 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4분기를 시작했다”며, “DPS를 넘어 TPS상품으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상품 제공을 통해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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