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개표가 진행된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워싱턴D.C.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수도 워싱턴D.C.는 선거인단 3명이 걸려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대선이 끝난 4~7일 워싱턴D.C. 시내에서 민간 소요사태가 계획돼있다는 메시지가 돌고 있다. 이와 관련 미 연방 사법당국은 이날 대선결과를 둘러싸고 폭력사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 사이 충돌로 폭력 사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