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대선 개표 시작…켄터키·인디애나서 트럼프 우세

켄터키·인디애나, 공화당 강세지역

미국 대선 판세 수정본 GIF




조 바이든(왼쪽)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FP연합뉴스조 바이든(왼쪽)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FP연합뉴스


제46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3일(현지시간)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가 종료된 일부 주에서 개표가 시작됐다.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4일 오전 8시) 투표가 종료된 켄터키, 인디애나 2개 주 일부 지역의 경우 초기 개표 결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곳에서 70% 안팎을 넘나드는 압도적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이 2개 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켄터키와 인디애나주 각각 8명과 11명으로 전체 538명 중 19명이다. 그러나 이 2개 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이어서 아직 전체 대선 승부를 예측하긴 이르다. 지난 대선에서도 켄터키에서는 29.5%포인트, 인대애나에서는 19%포인트의 큰 차이로 공화당이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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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은 경합주로 분류된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3개 주와 북부 ‘러스트벨트’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3개 주 등 모두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아울러 신격전지로 떠오른 텍사스, 조지아, 아이오와, 오하이오, 네바다 등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로 꼽힌다.

곽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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