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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시즌 다가오는데…식당 등 일상 속 감염 확산

4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4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헬스장·사우나·식당 등 일상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오는 7일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더불어 연말 송년회 시즌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8명이라고 밝혔다. 3일 만에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98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지역별로 서울 39명, 경기 4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84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핼러윈데이(10월31일)의 영향이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일일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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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식사 모임, 주점, 실내 체육시설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고 있다. 연말연시에 이어지는 각종 모임과 행사가 방역당국의 고민거리가 되는 이유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직까지는 급격한 대규모 확산을 억제하고 있지만 계절적 요인 등에 의해 유행이 번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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