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美 대선 불확실성에 요동치는 환율

1,128원으로 개장해 1,147원까지 올라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뉴스와 함께 증시 및 환율 현황 등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뉴스와 함께 증시 및 환율 현황 등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득표 상황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1,138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80전 내린 1,128원30전으로 개장한 뒤 오전 11시 40분 1,147원60전까지 치솟은 뒤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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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가 승리하고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에 대한 기대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예상과는 다르게 접전 양상이 나타나자 환율이 출렁이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경합지로 꼽힌 플로리다에서 우위를 나타내면서 1,140원을 돌파했다. 오후에도 미국 대선 개표상황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은은 미 대선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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